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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까투리 극장판 포스터

     

    4마리의 꺼병이 (꿩의 새끼) 남매를 키우는 부드러운 슈퍼맘, 엄마 까투리가 주인공인 극장판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은 동화 '엄마 까투리'가 원작인 TV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의 첫 번째 극장판으로 2022년 개봉했습니다. 알록달록 개성이 강한 귀여운 꺼병이 캐릭터들과 위험한 도시에 도착하게 된 까투리 가족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다정한 엄마 까투리와 귀여운 4마리 꺼병이 소개

    꿩병아리인 꺼병이 4남매가 하루하루 커가는 것을 보는게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인 엄마 까두리, 가장 덩치가 크지만 조심성이 많고 소심하지만 관찰력이 뛰어난 첫째 마지, 당돌하고 깜찍한 남매 중 가장 똑부러져서 오빠와 동생들을 이끄는 둘째 두리, 궁금한 게 많은 개구쟁이에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면 무조건 달려가는 셋째 세찌, 호기심 많고 순수해서 엉뚱한 면도 있지만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속이 깊은 막내 꽁지까지 애니메이션과 극장판의 주인공들입니다. 극장판에는 꺼병이들과 친구가 된 쥐돌이와 쥐돌이 아빠가 나오며 꺼병이를 노리는 길고양이 3마리와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아빠와 딸도 나옵니다.

     

    2. 위험천만한 도시에 가게 된 엄마 까투리와 꺼병이들의 이야기

    '한걸음 두걸음 콩콩콩' 꺼병이 4남매의 노래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엄마 까투리와 꺼병이 4남매의 집이 있던 평화로운 숲이 아파트 개발로 위험해지자 정든 보금자리를 뒤로하고 서둘러 이사를 결심합니다. 소풍처럼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섭니다. 소풍에 신난 막내 꽁지는 민들레씨를 들고 가다가 아파트 공사 중이던 포클레인에 부딪힐 뻔 하지만 엄마 까투리가 구해 줍니다. 숲의 끝에 도착한 엄마 까투리와 꺼병이들은 건너편 상으로 가기 위해서 위험천만한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야 하는 상황에 도달합니다. 마냥 신난 꺼병이들에게 엄마는 도시에서 길을 건너는 법, 몸을 숨기고 이동하는 법을 알려주며 걸어가지만 도시는 크고 사람은 많고 날은 빨리 저물어갔습니다. 다행히 친구가 없어 외로운 쥐돌이와 쥐돌이 아빠를 만나게 되고 가족의 도움으로 쥐돌이 집 옆에 박스를 놓고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난 막내 꽁지는 박스 앞에서 길고양이들을 만나게 되고 엄마 까투리는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하자며 자리를 비웁니다. 길고양이 3마리를 발차기 한 번으로 날려버린 엄마 까투리는 박스로 돌아왔지만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가 박스를 들고 가버립니다. 엄마 까투리는 박스를 보고 쫓아가는 중 자동차에 치여 사고가 나고 동물병원으로 가게 됩니다. 폐지 줍는 할아버지 집은 기차역에서 많이 먼 곳이었고 자신만 믿으라는 쥐돌이를 따라 기차를 타러 기나긴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서로를 도우며 기차를 타고 쥐돌이의 집에 도착한 쥐돌이와 꺼병이 4남매는 길고양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쥐돌이 아빠는 길고양이를 따돌리며 쥐돌이와 꺼병이들을 업고 달립니다. 쥐돌이 아빠는 엄마 까투리가 입원한 소식을 알게 되고 꺼병이 4남매는 병원으로 데려다 달라고 했지만 사람이 무서운 시장을 지나야 한다며 못 간다고 합니다. 쥐돌이는 소중한 친구들을 위해 병원에 갈 거라고 말하고 쥐돌이 아빠는 그 말을 듣고 엄마 까투리를 만나러 다 함께 병원으로 출발합니다. 칼로 생선의 머리를 자르고 기계가 고기를 썰고 통닭을 튀기는 무서운 시장에 비장한 각오로 도착한 일행은 숨바꼭질을 하며 시장을 통과하자고 합니다. 먹을 것에 한눈팔고 생선 눈에 놀란 첫째 마지와 마지를 구하러 간 쥐돌이 때문에 시장은 난리가 납니다. 쥐와 꺼벙이를 잡으려는 시장 상인들을 피해 전속력으로 달립니다. 병원에 있던 엄마 까투리는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창 밖으로 날아오릅니다. 병원에 도착한 꺼병이들은 같은 숲에 살다가 공사에 다친 동물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엄마가 떠났다는 소식을 알려줍니다. 꺼병이들을 돕겠다는 숲 속 동물들의 등에 타고 엄마 까투리를 찾아 나선 일행들은 시계탑에서 드디어 만나게 되고 자동차의 위협 속에서 꺼병이들을 지킨 엄마 까투리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감동하게 되고 숲 속의 공사도 숲을 지키자는 시민들의 요구에 중단되었고 치료를 받은 엄마 까투리 가족들은 원래 살던 숲 속 집에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숲을 떠났던 동물 친구들도 숲으로 돌아오고 숲으로 이사 온 쥐돌이와 쥐돌이 아빠까지 모두 함께 숲 놀이터에 놀러 가면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3. 꺼병이 4남매와 엄마 까투리의 이야기를 본 후 느낀 점

    사람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망가져가는 숲에서 보금자리를 잃은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 어린이 영화인데도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위험한 도시를 지나가는 장면에서 실제로 우리가 사는 도시에 이렇게 많은 작은 동물들이 숨어 살고 있을 것이 상상되면서 사람의 입장, 꺼병이들의 입장 두 가지 입장에서 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자연을 다시 생각해 보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 숲의 소중함을 알려 줄수 있는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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