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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이 살아있다 영화 포스터

     

    박물관에 가면 '관람객이 없는 어두운 밤에 움직이는거 아니야?' 라는 상상을 해본적 있으신 분을 위해 오늘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입니다. 이 영화는 2006년 첫 번째 영화가 개봉한 이후 총 3편이 제작된 인기 영화 시리즈입니다. 주인공 래리 데일리(벤 스틸러)가 야간 경비원으로 취직하면서 박물관 속 유물들이 밤마다 살아나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득하며, 유머와 역사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교육적인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의 줄거리,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 영화가 전하는 교훈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2006) 

    주인공 래리 데일리(벤 스틸러)는 직장을 구하지 못해 아들 앞에서 자신감을 잃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뉴욕 자연사 박물관의 야간 경비원으로 취직하게 되는데, 첫날 밤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박물관의 유물들이 밤마다 살아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래리는 혼란스러워하지만, 박물관 속 역사적 인물들과 친분을 쌓아갑니다. 그러나 이전 경비원들이 마법의 힘을 가진 이집트 태블릿을 훔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유물들과 힘을 합쳐 박물관을 지키기 위해 나섭니다.

    결국, 래리는 박물관을 지키는 데 성공하고, 박물관이 밤마다 살아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2 (2009)

    2편에서는 뉴욕 자연사 박물관이 리뉴얼되면서 유물들이 창고로 옮겨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집트 태블릿이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가게 되고,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악당 카무나 라(행크 아자리아)가 태블릿을 이용해 자신의 군대를 깨우고, 세계를 정복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래리는 다시 한 번 유물들을 구하기 위해 박물관으로 향하고, 새로운 역사적 인물들과 함께 모험을 시작합니다. 2편에서 나오는 새로운 등장인물로는 아멜리아 에어하트(에이미 아담스) 용감한 여성 파일럿, 이반 대제, 알 카포네, 나폴레옹카무나 라와 함께하는 악역들 그리고 링컨 대통령 동상인 래리를 돕는 거대한 동상이 나옵니다. 래리는 유물들과 힘을 합쳐 카무나 라의 계획을 저지하고 태블릿을 되찾습니다. 유물들은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게 되고, 박물관은 더욱 활기를 띠게 됩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2014)

    이번 영화에서는 마법의 태블릿이 점점 힘을 잃어 박물관의 유물들이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래리와 친구들은 영국 대영박물관으로 향합니다.

    3편에서 새로 나오는 등장인물로는 랜슬롯 경(댄 스티븐스) 원탁의 기사로 착각으로 인해 래리와 대립하는 인물입니다. 미이라 왕 메렌카레(벤 킹슬리)는 태블릿의 원래 주인 입니다. 트릭시는 대영박물관의 거대한 트리케라톱스 화석으로 등장합니다. 영화 마지막에 래리는 태블릿을 수리하고, 마법의 힘을 다시 회복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그는 박물관을 지키는 일상을 정리하기로 결심하고, 마지막 인사를 하며 떠납니다. 래리는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박물관의 유물들과도 따뜻한 이별을 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몇 년 후 영국 박물관에서도 마법이 발휘되는 모습이 등장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

    이 영화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히 사랑받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마법처럼 살아 움직이는 박물관의 유물들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몰입도를 높입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과 동상들이 살아난다는 설정 자체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이 뼈만 남은 채로 뛰어다니고, 작은 병정들이 실제로 싸우는 모습은 판타지 세계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영화에는 어린이들이 웃을 수 있는 장면이 가득합니다. 카우보이 제다이아와 로마 장군 옥타비우스의 작은 키 차이로 인한 코믹한 장면, 원숭이 덱스터가 래리를 놀리는 장면 등은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단순한 판타지 영화가 아니라, 역사적 인물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루스벨트 대통령, 나폴레옹, 아틸라 왕 같은 인물들이 등장하며, 영화 속 대화를 통해 역사적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전하는 교훈

    이 영화는 재미만 주는 영화를 넘어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래리는 단순한 야간 경비원에서 점점 더 박물관을 지키고 친구들을 보호하는 리더로 성장합니다. 처음에는 우왕좌왕했지만 점차 책임감을 가지게 되고, 어린이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영화 속 캐릭터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시대에서 왔지만, 함께 협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옥타비우스와 제다이아의 관계는 처음에는 경쟁적이지만, 결국 친구가 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 이 영화는 박물관을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살아 있는 역사 교육 장소로 묘사합니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유물과 인물들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결론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어린이들이 즐기기 좋은 모험과 판타지가 가득한 영화입니다. 신비로운 박물관의 설정과 유머, 역사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교육적 의미까지 담고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이며, 어린이들에게 책임감과 협력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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